| konplash20190130222534_X_02_C_1 | 0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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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상황이 최우선이라며 작심발언을 했다. 그는 “지금이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경제가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업무에 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 좌고우면이 주변을 눈치를 살피면서 결정을 못 내리는 태도를 일컫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언급은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한 선 긋기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직원들도 이런 마음으로 업무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신중히 생각하고 명확히 변별해 성실하게 실행하라’는 중용의 사변독행(思辯篤行)을 언급, 공직자의 자세를 재강조했
홍 부총리는 정기국회 내 예산이 통과되도록 막바지 노력을 다해주고 이월·불용 최소화는 12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유념해 차질없이 재정을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0년 경제정책방향은 전 부처, 기재부 전 실·국의 업무이므로 실·국간 칸막이 없이 협업해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서비스산업혁신기획단, 바이오산업혁신 태스크포스(TF), 인구구조TF 2기를 통해 구체적인 과제를 도출하라는 지시다.
또 국내외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내년 업무와 관련해서는 연초부터 연례적 이월·불용 사업이나 관행적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제로베이스 점검이 촘촘히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