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산업은행, 남부권 영업조직 강화 목적 조직개편 단행

산업은행, 남부권 영업조직 강화 목적 조직개편 단행

기사승인 2024. 09. 26. 17: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부산에 3개 센터로 구성된 남부권투자금융본부 신설
신성장동력 구축 지원 위한 영업 기반 강화
산업은행_전경 (2)
한국산업은행 본사 전경.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남부권 영업조직 강화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협력 확대, 투자주식 관리 강화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업자본과 인프라가 축적된 남부권 전통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투자 강화로 산업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함이다.

2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이 논의됐다.

먼저 핵심산업 노후화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남부권 지역의 기업과 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부산에 3개의 센터로 구성된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했다.

신설 본부에는 남부권 지역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화 촉진, 혁신생태계 조성을 총괄하는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호남지역 투자 활성화와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서남권투자금융센터(광주)'를 새로 설치했다.

아울러 2023년 설립돼 부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 투자업무를 수행 중인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남부권투자금융본부'로 편입해 남부권 지역에 특화된 독자적 종합금융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망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기구, 해외 국부펀드 등과 협력 사업을 발굴‧실행하는 '글로벌투자협력단'을 부서 규모인 '글로벌금융협력센터'로 확대했다.

'글로벌금융협력센터'는 중동 국부펀드와 같은 해외 투자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발굴,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실기업에 대한 사후적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하던 '구조조정본부'도 '기업개선본부'로 개편해 사업재편 등 선제적 기업 경쟁력 강화 업무를 확대했다.

이밖에 출자회사 관리와 투자주식 가치 제고 등의 투자관리 업무 전문성을 더욱 제고할 목적으로 '투자관리실'을 신설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자본과 인프라가 축적된 남부권 전통산업의 재도약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투자 강화로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