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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상진스님, 아리셀 공장 화재에 “깊은 애도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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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6. 25. 15:20

총무원장 명의 애도문 25일 발표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 강력히 촉구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제공=태고종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화성시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해 25일 애도문을 발표했다.

상진스님은 애도문를 통해 "태고종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는 이 같은 사고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노동 환경이 조성되길 관계 당국과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희생자들의 영혼이 편안히 쉬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어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항상 기도하며,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존귀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며 "태고종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태고종 총무원자 상진스님의 애도문 전문이다.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폭발 화재 사고로 숨진 노동자들에 대한 한국불교태고종 애도문

6월 24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일어난 폭발 화재 사고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19명을 포함한 22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한국불교태고종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모든 유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국불교태고종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큰 충격과 슬픔을 느끼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무고한 생명들이 안타깝게도 떠난 자리에 남은 자들과 함께 그 고통과 아픔을 나누며, 우리는 이 같은 사고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노동 환경이 조성되길 관계 당국과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희생자들의 영혼이 편안히 쉬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항상 기도하며,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존귀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한국불교태고종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2024년 6월 25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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