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 상승이 국내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한은은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은 4분기 들어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빠르게 상승했다"며 "하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환율 상승이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대체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원 /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1440~145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은은 국내 은행들은 외화자산과 외화부채를 거의 비슷하게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환율이 손...
올해 콩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9%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급률 목표치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2024년 콩 생산량조사' 결과 올해 콩 생산량은 15만5000톤(t)으로 지난해보다 1만3000t 증가했다. 수치로 보면 9.5%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5개년 콩 생산량 추이를 보면 △2020년 8만1000t △2021년 11만1000t △2022년 13만t △2023년 14만1000t 등으로 지속..
올해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만톤(t)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감·포도(샤인머스캣) 등 겨울철 주요 과일도 수급상황이 원활한 만큼 다채로운 소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4년 사과·배 생산량조사' 결과 올해 사과 생산량은 46만t으로 지난해 39만4000t보다 6만6000t 증가했다. 수치로 보면 16.6% 늘어난 규모다. 조사 결과를 보면 사과의 경우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재배면적은 2만4066㏊로 전년 대비 2.5% 줄었지만 10a당 생산량이 19.7% 늘어 전체 수확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