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델, 콘서트서 등장했던 日 욱일기 지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4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1010005637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8. 11. 08:27

아델-욱일기-2
아델의 독일 콘서트장에 등장했던 일본의 '욱일기'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큰 논란이 된 뒤 많은 누리꾼들의 항의에 영상을 수정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측은 11일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아델은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를 등장시켜 한국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많은 누리꾼 역시 아델 SNS에 항의 댓글을 달았고 이후 진행된 콘서트에서 욱일기를 뺀 영상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영상에서 욱일기를 바로 없앤 건 잘 한 일이지만 공개적인 사과가 없는 건 조금 아쉽다"며 "특히 지난 2년 전 마룬파이브도 홈페이지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어 논란이 됐는데, 많은 누리꾼과 함께 항의를 해 즉각 바꿀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다른 팝스타가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을시 아델, 마룬파이브 등의 올바른 조치 사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