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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항암효과 확대·고품질 단백질 CDO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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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9. 25. 11:11

美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서…보유 플랫폼·서비스 9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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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위탁개발(CDO) 신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 공개한 CDO 플랫폼은 '에스-에이퓨초(S-AfuCHO)'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다.

에스-에이퓨초는 '푸코스'라는 당이 제거된 상태를 말하는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항체의 항암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농도·온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고객사가 원하는 전하를 가진 고품질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신규 플랫폼 공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과 서비스는 9개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는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S-Tensify)'와 고객 맞춤형 개발 설루션을 새롭게 브랜딩한 '셀렉테일러(SelecTailor)'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PI 전시장 내 부스를 마련하고 고객 수주에도 적극 나섰다. 월그래픽을 통해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세계 최대규모 생산능력(132만 4000리터) △위탁개발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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