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 끌어내리겠다’ 구호로 정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4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5010002155

글자크기

닫기

한대의 기자

승인 : 2024. 10. 05. 20:04

1박 2일 부산 금정 보선 지원유세
침례병원 정상화 등 지역현안 공약
의원총회서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서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5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여기서 중앙정치의 문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막 나가는 행태를 마구 비판할 수 있지만 이 선거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 여러분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수 보선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금정구청장 보선에 단일 후보를 내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과 혁신당은 금정의 삶을 개선하려는 이 지역 선거에서 정치 놀음을 하고 있다"며 "중앙정치에서나 하던 정치적 야합을 위해서 단일화 쇼를 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 대표는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지지를 위해 금정구 시가지를 돌며 호소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희정 김미애 박수영 백종헌 등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또 한 대표는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침례병원 정상화에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동부산권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이었던 침례병원은 경영 악화로 2017년 폐업 후 방치돼있다가 지난 2022년 부산시가 병원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공공병원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대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