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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싱가포르와 전략적 공조 지평 확장”…라오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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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0. 09. 17:52

싱가포르 동포 오찬 간담회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싱가포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화동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키워서 동포 여러분께도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한·싱가포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합의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교역 투자와 같은 전통적 경제 협력 분야를 넘어 첨단기술·스타트업·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 분야와 안보에 관한 전략적 공조의 지평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는 많은 공통점과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며 "부존자원이 부족하지만 수출 지향적인 국가 발전과 혁신적인 정책 인재 양성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과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 유지혜 싱가포르 국영방송(CNA) 앵커,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송의영 선수 등 동포 150명과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 국빈 방문 이틀째인 10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베트남·태국 등 4∼5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저녁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기념 촬영하는 윤 대통령과 말리키 장관
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출발하기 전 환송나온 모하마드 말리키 빈 오스만 총리실 장관으로부터 국빈방문 사진 앨범을 선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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