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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승인 권고 의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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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0. 21. 10:31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 후 EC 공식 품목허가 여부 결정
「반출」동아ST 전경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프로젝트명 DMB-3115·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 후 EC는 공식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10일 미국 FDA 품목허가에 이어 CHMP의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 성분 우스테키누맙은 전 세계적으로 203억 23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3년 누적 매출액) 매출을 올려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뮬도사가 미국 FDA의 품목허가에 이어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으며 동아에스티 R&D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뮬도사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돼 많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옵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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