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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포럼] 한전KPS, ‘원전정비 플랫폼 구축’으로 해외정비시장 진출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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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4. 11. 03. 15:27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으로 해외진출 박차"
"최초원전 도입국내 원전종합정비서비스센터 신설 목표"
한전KPS
한전KPS 해외정비시장 진출전략 다각화/한전KPS
한전KPS가 '원전정비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외정비시장 진출 제고에 나선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최초원전 도입국 내 원전종합정비서비스센터 신설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KPS는 '원전정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전주기 정비시스템 총 6만여개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정비분야별로 숙련 정비원을 20단급으로 구분하고, 기계1·2차 정비 20개조, 전기설비 9개조, 계측설비 3개조, 설비진단 5개조를 두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공공기관 포럼'에서 박영재 한전KPS 실장은 "국내 30기 원전, 해외 원전 4개 호기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정비시장 진출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전KPS는 계획예방정비공사의 철저한 사전준비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에 착수한다. 착공 2주 전부터는 본사가 주관하는 준비상황 점검단을 운영하고, 준공 후 평가회의 및 피드백을 통해 정비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완벽한 공사시공을 도모하고 인적관리, 정비품질 확보, 산업안전 등 공사관리 내실화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한전KPS의 '원전 정비 통합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운영'은 세부적인 정비이력을 편리하게 기록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사기간 단축, 고장 정지시 현장 솔루션을 지원 등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다.
해외정비시장 진출전략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있는 업체들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한다. 이를 통해 배당을 받고 한전KPS측에서 정비력을 제공을 해 매출을 올린다. 또한 발전사와 직접협력을 통해 정비 경험이 부족한 국가를 대상으로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포토]원전정비 플랫폼 구축 관련 혁신 발표하는 박영재 실장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에서 박영재 한전KPS 해외원전사업처 원전수출실장이 원전정비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대해 혁신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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