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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부 산책 친구 투르크 국견,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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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1. 11. 19:42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서울대공원에 새 거처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해피와 조이를 산책시키고 보살피는 모습./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6월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11일 대통령 관저에서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대통령실은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이날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평소 해피와 조이를 직접 산책시키고 간식을 챙겨줬던 윤 대통령 부부는 이동 전날인 10일 "더 넓은 새로운 거처에서 건강히 잘 지내라"는 의미로 목도리와 간식을 선물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빈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에게 해피와 조이를 선물했다.
서울대공원은 "'해피'와 '조이'가 동물권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서울대공원에 새 거처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산책하는 조이./제공=대통령실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서울대공원에 새 거처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산책하는 해피./제공=대통령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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