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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조합원 중심 사고 강화… 새로운 도전과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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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1. 26. 13:36

25일 인도서 열린 협동조합컨퍼런스 참석
1961년 농협 통한 쌀 자급 성공 경험 전달
사진1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5일(현지시간) "협동조합 정체성에 바탕을 둔 조합원 중심의 사고를 강화해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응하자"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협동조합, 모두를 위한 번영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ICA가 세계 최대 비료업체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과 공동 주최했다.

ICA는 지난 1895년 설립돼 지역사회를 중시하는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을 알리고 있다. 세계 협동조합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고려해 조합 정체성 전반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1961년 농협 설립 당시 농촌이 협동조합을 통해 쌀 자급에 성공하고 고리채를 해소했던 경험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고령화 등 농촌 공동체를 약화시키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응해야 한다"며 "해법으로 협동조합 정체성을 토대로 조합원 중심 사고를 강화하자"고 했다.

한편 컨퍼런스 개막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국제연합(UN)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 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협동조합인이 모여 '2025 UN 국제협동조합의 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2025년을 협동조합의 해로 정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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