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교육당국, 6일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예고에 “안정적 학교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4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4010002541

글자크기

닫기

세종 박지숙 기자

승인 : 2024. 12. 04. 16:03

교육부, 17개 시도교육감 회의 개최
"학생·학부모 불편 최소화 조치"
교육부
박성일 기자
교육부는 오는 6일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의 교육공무직 총파업 등과 관련해 4일 시도교육감회의를 개최해 교육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연대회의는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연합노조로 교육공무직원 약 9만4000여명이 속해 있다. 연대회의는 비정규직 차별 및 임금 격차 해소를 외치고 있다. 앞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연대회의와 지난 7월부터 2024년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노사 간 입장 차이로 협상이 수차례 결렬됐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노조의 단체행동권은 존중하나,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사협의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사가 긴밀하게 소통해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파업 상황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 긴급 사안 발생 등에 적시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급식, 늘봄학교, 특수교육 등에 대해서는 지역·학교별 여건 등을 고려한 자체 방안을 마련해 학생·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급식의 경우 식단 조정 및 대체식 등을 제공하고, 늘봄학교 내 다른 프로그램 제공 등 당일 늘봄학교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특수교육은 학교별 대책 수립 및 단축수업 등 탄력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교육 현장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고, 내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준비 중인 여러 개혁 과제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소통해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