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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R&D 진행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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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12. 19. 16:45

한국시멘트협회 2년차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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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협회가 18일 개최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사업 연구 성과 점검회의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는 국가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혼합시멘트 비중 확대, 화석연료 대체의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 중인 '시멘트산업 탄소 중립 핵심기술'의 2년차 R&D(연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멘트업계가 집중하는 탄소 중립 연구·개발 분야는 △일반 시멘트의 주요 성분 중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클링커의 비율을 감축하기 위한 혼합시멘트 확대 △유연탄의 가연성 순환자원 전환 등 두가지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시멘트산업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28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적극 지원 중이다.

원료 대체 과제를 총괄하는 쌍용C&E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시제품 생산 및 사용자 측면에서의 품질평가 등을 통해 한국산업표준(KS)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료 전환 과제를 총괄하는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보다 연료대체율 수준이 높은 유럽연합(EU) 수준과 유사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의철 탄소중립협력단 단장은 "EU와 같이 혼합시멘트 확대 등을 위해선 법·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하는 만큼 협력단도 정부·학계·전문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KS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미국, EU, 일본의 산업단체, 업계, 학계와 심포지엄·세미나의 정례화를 통해 기술·제도 중심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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