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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파티·혼술 모두 잡는다…주류 열풍에 합류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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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2. 19. 17:26

CU, 차별화 와인 ‘음mmm!’ 시리즈 2종 출시
세븐일레븐, 신동엽 협업 생맥주 매출 신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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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의 '음mmm! 와인' 2종./BGF리테일
2024년도 열흘 가량 남으며 연말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편의점업계도 다양한 주류 상품을 선보이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차별화 와인 '음mmm!' 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

최근 3년간 CU의 12월 주류 매출 전년비는 2021년 4.3%, 2022년 7.6%, 2023년 11.8%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이 같은 경향에 맞춰 CU는 이달 차별화 와인 '음mmm!' 시리즈 2종을 내놓는다. 해당 시리즈는 1만원 전후로 고품질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높은 가성비가 입소문나면서 약 4년 만에 누적 300만 병이 판매됐다.
이를 기념해 CU가 지난 10월 글로벌 유명 와이너리와 합작 출시한 상품들 역시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는 특히 연말에 수요가 높은 스파클링, 레드 와인을 선보인다.

먼저 CU가 내놓는 '음mmm! 스파클링 브뤼'는 음mmm! 시리즈 유일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올해의 와인 생산자 등 다양한 수상에 이름을 올린 칠레의 유명 와인 생산자인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드(LFE) 그룹이 제작했다.

'음mmm! 카베르네 쇼비뇽 더블오크'도 함께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와인 '앙시앙 땅'을 생산해내는 LGI 그룹에서 프랑스 랑그독 지방의 포도로 만들어낸 카베르네 쇼비뇽 와인으로, CU 와인 라벨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디자인으로 라벨링했다.

CU는 이번 음mmm! 와인 신상품 출시를 기념하며 이달 한달 동안 해당 상품 2종을 정가에서 3,000원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팀장은 "CU는 이번 연말연시에 고객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함과 가성비를 고루 갖춘 제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과 이벤트를 풍성하게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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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의 '생드래프트비어'./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앞서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편의점 업계 최초로 출시한 리얼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의 매출 상승 효과릍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해당 상품은 지난 10월 2000여 점포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 말 전국 점포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세븐일레븐은 생맥주의 신선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접 설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동시에 애주가로 소문난 신동엽과 손잡고 개발해 상품에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생드래프트비어는 전 점 판매 직후부터 단숨에 전체 캔맥주 카테고리 2위의 자리에 올랐으며 매출도 최근 일주일(12/12~12/18) 전 점 판매 시작 시점(11/28~12/4) 대비 45% 상승했다.

동시에 선보인 '프리미엄 하이볼' 역시 상승세다. 지난 10월 말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주류 시리즈 '블랙서클'의 첫 번째 상품 '블랙서클 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

상품은 일본여행 경험이 많은 2030 세대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성숙한 하이볼 문화가 자리잡은 일본에서 직접 생산해 수입하는 상품으로 현지 하이볼 제조 방식 그대로를 담아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몇 년 새 홈술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세분화 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콜라보, 신상품 도입 등을 통해 주류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편의점 주류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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