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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민생경제 회복 총력…비상경제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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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2. 20. 08:43

국정안정 고위당정 주재…"경제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가동"
"철통같은 한·미동맹 바탕, 안보 공백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고위당정협의회 발언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사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정부는 글로벌 대외여건 변화에 선제적이고 빈틈없이 대응해 나감과 동시에, 최근 어려움의 과정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 에서 "먼저 경제팀이 긴밀히 공조하여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 지원, 서민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우리 경제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여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15일 오전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 양국은 우리 외교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19일 어제 오전,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한·미·일 협력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양국의 인식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들과 신뢰를 확립하겠다"며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에도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정부는 현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을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소통하며 지혜와 힘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다"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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