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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접점 확대…매장 확장에 나서는 프랜차이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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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2. 20. 10:15

CJ푸드빌, 울산과 창원에 빕스 오픈
롯데GRS, 잠실 롯데월드몰점 특화 매장으로 재오픈
241220_CJ푸드빌 빕스, 영남 지역에 2개 매장 동시 신규 오픈_빕스 울산 현대백화점점
빕스 울산 현대백화점점 내부. /CJ푸드빌
프랜차이즈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매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최근 빕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출점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울산광역시와 창원시에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

이날 오픈한 '빕스 울산 현대백화점점'은 현대백화점 울산점 13층에 있다. 20인 이상 예약할 경우 별도 룸에서 빔 프로젝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념일 파티 용품도 대여가 가능해 돌잔치 등 특별한 날 가족 식사나 직장인 송년 회식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19일 '빕스 창원 롯데백화점점'도 오픈했다. '빕스 마산 롯데마트점'의 리로케이션 이전 오픈에 따른 것으로 롯데백화점 창원점 6층에 약 250평의 250석 규모로 크게 확장했다. 초코 퐁듀, 츄러스, 구슬 아이스크림 등의 키즈 친화형 메뉴, 색칠 놀이를 할 수 있는 테이블 매트 등 키즈 프렌들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빕스는 올해 개점한 신규 매장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 13일 오픈한 '빕스 마곡 원그로브점'은 12월 방문 예약자 수가 8000명을 돌파했다. 6월 오픈한 '빕스 대전현대아울렛점'은 12월 11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빕스만의 검증된 메뉴와 특별한 공간, 서비스 요소 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GRS_241220_이미지1] 롯데리아 롯데월드몰점 내부 전경
롯데리아 롯데월드몰점 내부. /롯데GRS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입점 상권별 특화 매장 육성의 일환으로 새롭게 리뉴얼 한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20일 재오픈한다.

해당 매장은 기존 판매 중심의 매장에서 복합쇼핑몰 내 입점한 특수적 상권에 맞춰 기존 매장과는 다른 콘셉트로 설계했다.

지난 7월 공개한 롯데리아의 새로운 슬로건 "TASTE THE FUN"을 근간으로 재 정립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신 매장 내부 인테리어 'TTF'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브랜드 컬러와 밝은 조명,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로 친화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신규 BI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마련한 MD존을 구성해 머그컵, 의류, 스티커 등 총 11종으로 구성했으며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소형 마켓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리아 새우를 활용한 특화 버거 메뉴 '월드타워 새우버거 2종'를 비롯해 '토네이도 라지 3종', '토네이도 솔티시나몬쿠키 라지' 등 롯데월드몰점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도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점은 프랜차이즈의 통일성에서 벗어나 매장별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상권별 특화 매장인 홍대점과 롯데월드몰점에 이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 매장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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