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리벨리온, 이노뎁과 지능형 관제 시스템 구축 ‘맞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4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20010011774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2. 20. 10:15

사진_리벨리온_이노뎁_MOU체결식
이성진 이노뎁 대표(왼쪽)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리벨리온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이노뎁과 함께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벨리온의 원천기술을 활용, AI 지능형 선별관제에 특화된 국산 NPU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한다.

이노뎁은 국내 최초 VMS(영상관제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전국 지자체의 CCTV 통합관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내 객체를 감지하고, 의미 있는 영상을 선별·분석하는 지능형 선별관제를 제공 중이다.

양사는 이노뎁의 선별관제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고효율 AI반도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구현하고, 사업화도 추진한다. AI 인프라 구축부터 관제 서비스 적용까지 일괄 제공하는 '토털패키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실증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심도 있는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산 기술 기반의 AI 관제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영상 관제 시장을 선도하는 이노뎁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관제 분야에서 국산 NPU 도입의 물꼬를 트고, 더 나아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