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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앨범 차트 6회 연속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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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2. 23. 07:28

K팝 아티스트로 BTS와 최다 1위 타이 기록 보유
스트레이 키즈
남성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합'(合·HOP)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제공=JYP엔터테인먼트
남성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합'(合·HOP)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자체 통산 여섯 번째로, 이 차트에서 K팝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와 더불어 최다 1위 타이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이 같이 알리며 "이 차트의 69년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는 차트에 진입한 여섯 개의 앨범을 모두 1위로 데뷔시킨 최초의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합'은 비영어권 언어의 앨범으로 1위를 차지한 27번째 사례로, 올해만 치면 네 번째"라며 "이제까지 1위에 오른 27개의 앨범 가운데 18개는 대부분 한국어였다. 또 27개 중 23개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2018년 이후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와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등을 1위에 올렸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팀의 약자인 'SKZ'에 힙합을 더해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란 새로운 형식과 장르를 앞세운 이번 앨범은 18만7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한편 지금까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던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스트레이 키즈(각 6회)를 비롯해 에이티즈(2회)와 슈퍼엠,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트와이스까지 모두 여덟 팀이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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