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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TV회복·편성확대 힘입어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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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4. 12. 23. 08:39

내년 제작편수 최소 24편 회복
인기 작가 작품 공개도 기대
대신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TV 회복과 편성 확대, 대작 편성 등으로 내년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50억원으로 추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방영 회차는 3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눈물의 여왕' 상각 완료로 비용 부담이 완화됐고, 제작비가 300억원대로 추정되는 '정년이'는 디즈니플러스 동시방영으로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해 4분기는 적은 방영회차 대비 무난한 실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전망에 대해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에는 TV광고 개선으로 수목 드라마가 일부 부활하고 일본과 지상파향 작품도 재개될 것이라면서 제작편수가 최소 24편 이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엔 '미스터 션샤인'과 '더글로리'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와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2'의 방영에 힘입어 긍정적일 것이라고 봤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2025년 이후 조건은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며 "창립 10주년이 되는 2026년부터는 20% 수준의 배당성향으로 주주환원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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