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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허정무·신문선, 축구협회장 후보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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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2. 25. 14:41

세 후보 모두 25일 후보 등록
향후 공개토론 등 성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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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차기 선거를 앞두고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후보는 25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후보 등록을 했다.

이로써 출마를 선언한 세 후보 모두 마감일인 27일 전에 등록을 마무리했다.

내년 1월 8일 치러지는 선거에서 정 후보는 4선에 도전한다. 정 후보는 2013년 1월 경선을 통해 처음 회장에 오른 뒤 2~3선은 선거 없이 무혈입성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과감한 개혁을 통한 축구협회 신뢰 회복,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성,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통한 축구 저변 확대 등 4가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밀었다.

구체적으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7 아시안컵 우승, 2028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는데 다소 거품이 낀 청사진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여론으로부터도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제안한 3자 토론에 긍정적으로 임할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후보는 1983년부터 유공 축구단에서 선수로 3시즌을 뛴 뒤 현역에서 은퇴했고 1986년부터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1년부터는 명지대 교수로 일했고 2014년 성남FC 대표이사를 맡아 축구 행정가로도 경력을 쌓았다.

스타 선수 출신인 허 후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2013∼2014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았고 2015∼2019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거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으로 일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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