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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플랫폼 룻아웃(Lookout)은 최근 모바일기기의 사이버보안에 관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연구 기간인 지난 3분기 기업용 iOS 기기의 19%가 최소 1번 이상의 피싱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이 같은 공격이 10.9%였다.
또한 같은 기간 연구 대상 모바일 기기의 자격 증명 도난이 이전에 비해 17% 증가했다. 또 전 분기에 비해 기업 기기에 대한 피싱 기반 공격도 증가했고, 32% 더 많은 악성 앱이 감지됐다.
이번 조사는 룩아웃의 데이터베이스 2억2000만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는 단순한 피싱 공격부터 국가 감시웨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고려해 이뤄졌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수억 대의 기기를 분석한 결과 iOS가 안드로이드 보다 악의적인 공격자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싱 시도 횟수가 많다는 것이 운영 체제의 보안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애플은 사용자 데이터를 당국에 제공하는 회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EU에서 사이드로딩하는 것이 허용됐으므로 애플 사용자가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다른 IT전문지인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안드로이드가 iOS처럼 모든 모델에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면 iOS와 안드로이드에 시도된 피싱 공격수는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안드로이드가 기업 사용에 있어 애플의 모바일 OS만큼 안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