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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폭설에도 관저 앞 尹지지자 총결집…“자유대한민국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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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1. 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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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3시 반 기준, 서울 한강진역 부근에서 전광훈 목사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한남동 일대를 가득 메우고 있다. /특별취재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신남성연대 주최로 열린 '윤 대통령 탄핵반대 예배·집회'에는 폭설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후 1시 기준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경찰 측 추산 3만 8000명)이 모였다. 대구, 원주 등 지방에서 올라온 시민들과 2030 세대들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전날 집회에도 참석했다고 답한 시민들도 다수였다.

폭설로 인해 집회 참가자들의 옷이 젖자 봉사자들은 우비와 핫팩 등을 나눠줬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쓰레기를 정리하고 시민들의 통행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자유대한민국 지키자" "윤석열 만세" "대한민국 만세" "끝까지 투쟁해 대통령을 지키자"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집회 현장 바로 앞인 한강진역 부근에서는 도로를 통제하는 경찰들과 시민들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이 씨(46세, 남자)는 "주말 집회와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전날 일찍부터 올라왔다"며 "공수처가 윤 대통령 관저에 2차 진입을 시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를 진행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넘어가게 할 것이냐"며 공산세력 척결을 재차 주장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은 '거룩한 사고'를 친 것"이라며 "왜 이렇게 공산 세력들은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동호 교수는 이에 "원래 공산혁명 자체가 말을 거짓으로 국민을 선동해서 혁명을 이루는 것"이라며 "그동안 대한민국을 장악하려고 했던 반란세력들이 역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몰면서 우리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주사파들이 총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답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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