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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김혜성을 박지성에 비유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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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14. 08:25

미국 떠난 이정후, 절친 김혜성 언급
박지성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
2024 KBO 수비상 수상한 키움 김혜성<YONHAP NO-3157>
김혜성이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으로 떠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절친 김혜성(25·LA다저스)을 축구스타 박지성에 비유해 화제다.

이정후는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자리에서 본인의 현재 몸 상태와 새 시즌 각오 등을 밝혔는데 최근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 얘기도 나왔다.

이정후는 "마지막에 결정할 때도 (김혜성이) 내게 물어보고 그랬다"며 "너무 잘됐고 친구로서 좋은 팀에 가게 돼서 축하한다고 얘기도 해줬다. 같은 지구에서 경기하게 됐는데 사실 나도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힘내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김혜성은 옛날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 같다고 설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빛나지는 않지만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뜻이다. 이정후는 "실력 면에서는 이미 내가 얘기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1998년생인 이정후와 빠른 1999년생인 김혜성은 같은 학년 동기다. 고등학교 무대에서 경쟁했고 청소년대표팀도 함께 뛰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년 계약을 맺었고 새 시즌 주전 2루수 경쟁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역사적인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두 절친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예고돼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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