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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시 여야 후보 초박빙…이재명 46% vs 김문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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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1. 26. 13:36

與 선두권 4강 대 이재명 각각 양자대결,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46% 대 오세훈 43%, 이재명 46% 대 원희룡 42%, 이재명 45% 대 홍준표 42%
차기대선 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층이 각각 44%의 동률로 나타난 가운데 가상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4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4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대선 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층이 44%,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층도 44%로 동률을 이뤘다.

같은 조사 가상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대표 46%, 김문수 장관 45%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차기대선 시 가상양자대결에서 여야 후보가 초박빙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로, 지난 주 대비 이재명 대표(36%) 10%포인트(p) 상승, 김문수 장관(20%) 25%p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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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이재명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평가는 △18~29세 38% △30대 45% △40대 60% △50대 58% △60대 39% △70세 이상 28%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김문수 장관에게 투표하겠다는 평가는 △18~29세 46% △30대 42% △40대 32% △50대 38% △60대 53% △70세 이상 61%를 보였다.

남성 44%, 여성 47%가 이재명 대표를, 남성 47%, 여성 43%가 김문수 장관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이재명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평가는 △서울 43% △인천/경기 47% △대전/세종/충청 49% △광주/전라 62% △대구/경북 38% △부산/울산/경남 40% △강원/제주 38%로 나타났다. 김문수 장관에게 투표하겠다는 평가는 △서울 47% △인천/경기 44% △대전/세종/충청 45% △광주/전라 28% △대구/경북 50% △부산/울산/경남 49% △강원/제주 5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 이재명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평가는 민주당 93%, 국민의힘 5%,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25%, 진보당 61%을 보였고, 김문수 장관에게 투표하겠다는 평가는 민주당 5%, 국민의힘 86%,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41%, 진보당 39%를 나타냈다.

이념성향별 이재명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평가는 보수 20%, 중도 50%, 진보 81%, 잘모름 38%로 나타났다. 김문수 장관에게 투표하겠다는 평가는 보수 72%, 중도 38%, 진보 15%, 잘모름 41%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다른 주자들 간 가상양자대결은 △이재명 46% 대 오세훈 43% △이재명 46% 대 원희룡 42% △이재명 42% 대 유승민 36% △이재명 45% 대 한동훈 34% △이재명 45% 대 홍준표 42%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여당 대권주자 선두권 4강인 김문수·오세훈·원희룡·홍준표가 이재명 대표와 각각 양자대결 했을 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2%(13169명 중 2001명)이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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