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예금·기관용 중앙은행 화폐' 통합 가능성 검토
기업은행 "미래 은행 시스템 방향 및 중소기업 금융 전반 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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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 기술을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선정한 7개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한국, 멕시코) 중앙은행과 국제금융협회(IIF)에 의해 모집된 41개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공공-민간 협력을 도모한다.
기업은행 등 아고라 프로젝트 참여기관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안한 통합 원장 개념에 기반해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 간 원활한 통합 가능성을 검토한다. 국가 간 지급결제 시 서로 다른 법률, 규제, 시차, 기술요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모색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미래의 은행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 및 중소기업의 금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