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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공동연구 첫 선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공동연구 첫 선

기사승인 2024. 10. 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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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금융당국 실무자 초빙 공동 연구 사업 'ViPP' 올해 첫 시행
인도네시아 신용평가체계·금융안정망 점검 및 노하우 전수
"인니 금융당국, 꾸준히 협력 이어온 파트너 기관"
해외금융협력협의회
/해외금융협력협의회
해외금융협력협의회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과장급 직원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ViPP(Visiting Professionals Program)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ViPP는 해외 협력국 정책당국 실무자를 한국으로 초빙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12월 2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ViPP연구자와 해금협 회원기관(한국자산관리공사,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의 신용평가체계와 금융안정망(NPL 관련 이슈) 등을 점검,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ViPP 연구자는 해금협 회원기관 및 국내 금융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오는 14일에 개최 예정인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 세미나'와 12월 개최되는 '제9회 국제금융협력포럼' 등을 통해 금융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나선다.

해금협은 올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실무자를 시작으로 추후 아세안 국가 정책 당국자를 대상으로 해 ViPP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민 센터장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지난 2013년부터 해금협과 꾸준하게 협력관계를 이어 온 파트너 기관"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금융기관들이 정책 자문 등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금협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3년 출범했다. 현재 총 25개의 공공·민간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가 참여 중이며, 금융연구원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ViPP 사업 대상 국가로 선정된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 중 하나다. 우리나라 금융기관 28곳이 인도네시아에서 33개 지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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