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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 1년…하마스 1만7000명·이軍 728명 사망

가자전쟁 1년…하마스 1만7000명·이軍 728명 사망

기사승인 2024. 10. 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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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전쟁 데이터 발표
팔레스타인 총 4만2000명 사망
가자지구 4만여 개 목표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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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 발발 1주년 이브인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폭격으로 처참하게 파괴된 건물 앞으로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7일(현지시간) 가자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가자지구, 서안 지구, 레바논에서 벌어진 전쟁 관련 수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각종 조직원 수는 약 1만7000명에 달한다. 하마스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4만2000명에 육박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하마스 요원과 민간인이 모두 포함된다.

이스라엘 측에선 군인 728명이 사망하고 457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346명은 지상 작전 중 사망했다. 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오발과 기타 군 관련 사고로 군인 56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의 발표에 따르면 하마스 전사자는 이스라엘군 보다 23배가 많고, 가자 보건부 자료에 따른 민간인을 포함할 경우 57배로 차이가 더 벌어진다.

하마스 8개 여단 사령관과 동급 고위 지휘관 등 30명이 넘는 대대 사령관이 사망했다. 또 165명 이상의 하마스 중대 지휘관과 동급 요원도 사망했다.

가자지구에서 약 4만3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약 4700개의 터널 입구를 발견했다.

이스라엘군의 하마스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다음 날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로켓포 공격을 시작했다. 전투는 수개월 동안 격화됐고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최고 지도부를 전원 사살하고 남부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절정에 달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구성원 8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는데 그 중에는 헤즈볼라 지휘관 90명이 포함됐다.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 거점 약 1만1000개를 공격했다.

여러 전선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2만6000발 이상의 로켓, 미사일, 드론이 발사됐다. 이 중 가자 지구에서 1만3200발이 발사됐는데, 그 중 최소 5000발이 전쟁이 발발한 10월7일에 발사됐다. 레바논에서 1만2400발, 시리아에서 약 60발, 예멘에서 180발, 그리고 이란에서 400발이 발사됐다. 이란의 경우 4월13일과 10월1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직접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정보국 504부대가 가자지구에서 약 7000명의 팔레스타인 용의자를 심문했다. 또 서안지구에서 5250명 이상의 수배된 팔레스타인인을 체포했으며, 그중 2050명 이상이 하마스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또 서안지구에서 총 690명의 무장단체원, 군과 충돌한 폭도, 테러리스트들이 군에 의해 사살됐다.

가자전쟁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대원 1000여 명이 이스라엘 남부를 급습해 약 1200명의 민간인을 사살하고 251명을 가자 지구로 납치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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