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문정 작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 단청

최문정 작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 단청

기사승인 2024. 10. 16. 17: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From Korea With Love_장생'전, 16~22일 무우수갤러리서 개최
ㅇ
전통 단청의 미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의 전승교육사 최문정 작가의 전시회 'From Korea With Love _ 장생'이 16~22일 서울 인사동 무우수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단청은 단순한 건축 장식을 넘어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담은 예술이다. 수천 년의 전통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최문정은 이번 전시에서 단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요 테마인 '장생(長生)'은 장수와 영속성을 뜻하며, 단청의 영원한 가치를 담아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통적인 단청은 궁궐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정형화된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최문정은 이를 현대적 감각과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했다. 추상적인 표현과 강렬한 색채를 통해 단청의 본질적인 의미와 그 예술성을 현대적 미학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미래를 창조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최문정은 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만봉 스님으로부터 전통 단청 기술을 전수받은 후, 단청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그는 단청을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예술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블랙핑크의 한복에 단청 문양을 적용한 것은 물론, 생활용품에도 단청의 아름다움을 녹여낸 작품들을 선보여 단청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