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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칭화 인사이트 포럼‧칭화인의 밤 성료…‘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한중외교‧경제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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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4. 11. 10. 09:43

중국 칭화대학교 한국총교우회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회 칭화 인사이트 포럼ㆍ칭화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영 칭화대 한국총동문회 부회장(왼쪽부터), 최윤선 중국유학 총교우연합회 회장, 저우지엔쥔 중국은행 한국분행 행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승찬 칭화대 한국총동문회 회장, 박진 전 외교부장관, 팡쿤 주한중국 임시대리대사, 왕쉰 남방항공 한국지사 대표, 허잉잉 중국건설은해어 한국분행 부총경리, 아이홍거 주한중국 교육공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칭화대 한국총동문회
중국 칭화대학교 한국총교우회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회 칭화 인사이트 포럼ㆍ칭화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한중국대사관과 중국남방항공이 후원했다. 

칭화대 한국 총동문회 부회장인 김동영 중국경영연구소 부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제6회 칭화 인사이트 포럼에서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한중외교 경제협력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찬 칭화대 한국총동문회 회장, 박진 전 외교부장관,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을 비롯해 칭화대 한국총동문회 회원, 칭화대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팡쿤 주한중국 임시대리대사, 저우지엔쥔 중국은행 한국분행 행장, 허잉잉 중국건설은행 한국분행 부총경리, 아이홍거 주한중국 교육공사, 왕쉰 남방항공 한국지사 대표 등이 함께했다. 

박승찬 칭화대 한국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칭화 인사이트 포럼은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향후 양국의 경제 협력과 외교적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칭화대 동문들이 한중 교류와 협력에 가교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이날 팡쿤 주한 중국임시대리대사, 박진 외교안보특별위원장(전 외교부장관ㆍ국민의힘), 홍기원 국회의원(한중의원연맹 사무총장ㆍ더불어민주당),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최윤선 중국유학교우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한징양 칭화대 총교우회 부회장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팡쿤 주한중국 임시대리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과 한국은 서로 옮길 수 없는 이웃이자 떼어놓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 간 우호적인 교류의 역사는 깊고도 오래됐다”며 “유학생들은 중한 양국 국민 간의 마음이 통하고, 양국의 우호 협력을 깊게 하는 데 있어 중요한 힘이다. 2014년 한국 유학생 동문들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내 중국유학교우연합회를 설립해 많은 유학생 동문들이 상호 교류하고 한중 우호에 힘쓸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칭화대 동문 여러분은 한중 관계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양국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한중 우호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데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진 전 외교부장관은 “한국과 중국은 여러 가지 글로벌 지정학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이웃이고 경제적으로 파트너”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양국 간에 협력과 상호 존중과 호혜적인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중국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회 외교 활동을 전개하며, 의회 차원의 소통 채널을 통해 한중 우호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양국 간 교류가 지속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서로 중요한 외교 및 경제 파트너로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국제정세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이 직면한 도전 과제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국은 실용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중국 칭화대학교 한국총교우회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회 칭화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 김대영 칭화대 법학원 교우회 회장(왼쪽부터), 왕쉰 남방항공 한국지사 대표,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 정순원 차이나브릿지(CHINA BREDGE)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칭화대 한국총동문회
서울대 인류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중인 이동혁 졸업생이 칭화대 재학생 현황 및 경과보고를 했다. 

이날 칭화 인사이트 포럼 좌담회의 좌장은 박승찬 칭화대 한국총동문회 회장이 맡아 한중 관계의 미래와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의 경제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영 칭화대 법학원 교우회 회장, 왕쉰 남방항공 한국지사 대표, 정유신 서강대 교수, 정순원 차이나브릿지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양국의 경제 협력 방향과 공통 이익을 위한 전략적 대응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한중외교 경제협력 방향’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양국이 경제적 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중국 칭화대학교 한국총교우회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회 칭화 인사이트 포럼ㆍ칭화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승찬 칭화대 한국총동문회 회장, 팡쿤 주한중국 임시대리대사, 박진 전 외교부장관,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을 비롯해 칭화대 한국총동문회 회원, 칭화대 재학생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칭화대 한국총동문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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