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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라인 앨범’ 오류 세부사항 보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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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12. 03. 16:28

다른 이용자 저장한 이미지 표시돼
라인 야후 "지난달 30일 문제 해결"
라인야후_결산회견_이데자와CEO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8일 도쿄 본사에서 열린 결산회견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TBS 뉴스화면 캡처
라인(LINE)앨범 기능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일본 총무성이 3일 라인 야후에 세부사항을 보고하도록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라인 앨범 기능에서 다른 이용자가 저장한 이미지가 잘못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일본 총무성은 라인 야후에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30일 내에 보고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총무성은 이번 사건은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사업자에게 보고 의무를 부과하는 '통신의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무라카미 세이이치로 총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보고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야후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지난달 28일에 발생했다.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이미지를 저장하는 앨범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 다른 이용자가 저장한 이미지가 표시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는 기능 업데이트 때 발생한 프로그램 오류 때문으로,라인 야후는 이 문제는 지난달 30일 해결됐다고 전했다.
라인 야후는 지난해 네이버 자회사를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업무 위탁처를 대상으로 한 부정 접근으로 인해 라인 이용자와 직원 정보 등 5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유출했다. 이에 대해 총무성은 미흡한 안전 관리 체계를 개선하도록 2차례 행정 지도를 내린 바 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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