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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ㆍ김주형, 첫날 동반 부진…셰플러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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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2. 06. 11:07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한국 선수들 부진
캐머런 영 단독 선두, 셰플러 3타차 추격
GLF-SPO-USP-HERO-WORL... <YONHAP NO-1597> (Getty Images via AFP)
임성재가 벙커 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톱랭커 20명만이 출전 기회를 얻는 타이거 우즈 주최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2인방이 나란히 첫날 부진했다.

임성재는 5일(현지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개막한 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우승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등으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임성재는 러셀 헨리(미국)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다. 노보기로 8언더파 선두를 치고 나간 캐머런 영(미국)과는 5타차다.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3번홀(파5) 이글은 인상적이었다. 임성재는 309야드 티샷을 날린 뒤 255야드짜리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이어 퍼팅을 홀 컵 안에 떨어뜨려 이글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6개 등 2오버파 74타 난보를 보였다. 순위는 20명 중 뒤에서 두 번째인 공동 18위다.

단독 선두를 달린 영은 PGA 첫 승을 우즈 주최 대회에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2022년 PGA투어에 합류한 영은 지난 7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7번이 있다.

경쟁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5언더파 67타를 쳐 영에 3타 뒤져있다.

PGA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어 의미를 더하는 이번 대회는 주최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수술 여파로 올해 출전하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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