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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비상계엄 고발’ 관련 대규모 수사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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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06. 13:12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고발과 관련해 12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송영호 국수본 안보수사심의관(경무관)이 전담 수사팀 수사를 총괄한다.

안보수사단은 대공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140여 명의 수사관이 배치돼 있다. 이번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면서 대부분의 수사관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국수본이 전날까지 접수한 비상계엄 관련 고발은 총 4건이다. 고발인은 조국혁신당, 민주노총 위원장 등 59명, 진보당, 더불어민주당이다.
고발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다. 고발 혐의는 형법상 내란 및 직권남용, 군형법상 반란 등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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