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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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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12. 09. 11:11

9일부터 4주간 공모… 산업체·연구기관·정부기관 대상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현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하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 현판을 설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4·5차 발사에 탑재될 부탑재위성 공모를 시작했다.

우주청은 9일 이날부터 4주 간 산업체·연구기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누리호 4차 및 5차 발사에 탑재될 부탑재위성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누리호 5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와 함께 국내 산업체, 연구기관, 정부부처의 위성기술 및 위성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탑재위성으로 총 7기의 큐브위성을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 발사될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의 경우에는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탑재하고 부탑재위성은 총 12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당초 탑재하기로 협의되던 해외큐브위성의 개발 지연으로 발사 일정에 맞추기가 어려워지면서 이번 공모에는 4차 발사에 실을 부탑재위성 1기(3U)의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한편 누리호 5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과 공모로 선정되는 부탑재위성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조선대·부산대·카이스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2기의 큐브 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해 항우연에서 개발하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도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발사될 계획이다.

현성윤 우주청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공공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위성이 누리호에 탑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분야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이에 따라 우주 기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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