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여인형 “방첩사, 계엄 사전기획·준비 사실아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4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9010005356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2. 09. 17:47

국회 정보위 출석하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YONHAP NO-2145>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계엄령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방첩사가 사전기획을 하고 준비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여 사령관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리고 싶었으나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면으로 입장을 밝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 사령관은 "계엄령을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며 "부대 출동은 새벽 1시가 넘어서였고 국회나 선관위 근처까지 가다가 복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첩사는 계엄령 선포 후 사실을 알았다"며 "언론에는 대북작전도 방첩사가 기획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아울러 "사령관으로서 행한 행동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지겠다"며 "그 과정에서 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군 명령계통의 특수성을 감안해 저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