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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재무장관과 화상면담…굳건한 한·미 동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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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12. 11. 08:50

"긴밀한 경제·금융 파트너로 한·미 관계 지속 발전돼야"
재닛 옐런 장관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 다시 한번 확인"
최상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밤(한국시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갖고 양국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0일 밤(한국시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장관과 화상으로 만나 한국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 상황을 설명했다.

우선 그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는 온전히 작동중이며 공공안전과 질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혼란의 여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경제 부문의 경우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옐런 장관은 "최 부총리의 긴밀한 소통에 감사하다"며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사태 후 주요국에 한국 경제의 안정적 운영을 설명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전날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도 3대 신용평가사 컨퍼런스콜, 주한 중국대사대리 면담, 은행 국제금융담당임원 간담회, 국내 외국계은행 간담회,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 간담회 등을 통해 최근 정치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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