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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고기동 행안부 차관 “재난대응체계 유지, 치안질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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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2.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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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차관이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권한대행)이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재난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치안질서 확립을 당부했다.

고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달라"며 "겨울철 한파 및 폭설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충분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또 경찰에 대해서도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행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치안 질서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그는 상황실 방문에 앞서, 실·국장이 참여한 간부회의에서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국민 일상 안정을 위해 주어진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행안부는 15일 차관이 주재하는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지자체가 흔들림 없이 지역 민생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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