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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 사업 수주 어려움 없도록 일관되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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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2.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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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동향 및 정부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는 진현환 국토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삼성E&A △두산에너빌리티 △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유신엔지니어링 등 해외건설 주요 11개 건설사 부사장 등 임원이 참석했다.

또 해외건설협회 회장,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부사장·부행장 등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도 자리했다.
회의에서 국토부는 최근 국내 상황으로 인해 해외건설 수주활동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지 확인했다. 현재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활동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토부는 일정수준의 자금조달이 필요한 투자개발사업 현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각 기업들이 내년 수주를 추진 중인 핵심사업을 살펴보고,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 관계자들은 "수주 영향 가능성에 대한 업계 우려는 있었지만, 현재 발주처 등의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운영과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진현환 차관은 "해외건설 시장에서 대외 신인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확인할 것"이라며 "해외 각국 발주처와도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을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 수주계획을 논의하고, 현지 활동을 추진하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지속 운영하겠다"며 "도시개발 및 철도, 투자개발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 지원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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