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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돈의동 쪽방촌 방문한 토스뱅크, 주민들에 따뜻한 추억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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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2. 23. 10:24

마을 잔치 콘셉트 'TOSSBANK DAY' 운영
사진관·봉사 및 기부·푸드트럭 등 특별 프로그램 마련
토스뱅크 쪽방촌 봉사활동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와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오른쪽)이 20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열린 온기나눔 사진관에서 쪽방촌 주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1억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기부금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방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토스뱅크는 마을 잔치 콘셉트의 'TOSSBANK DAY'를 운영해 주민들과 연말을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돈의동 쪽방촌을 찾은 임직원들은 봉사활동과 함께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기나눔 사진관 △온기창고 물품기부 및 봉사활동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온기나눔 사진관을 통해 주민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으며, 온기창고에서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푸드트럭을 통해 즉석에서 조리된 어묵과 붕어빵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행운권을 추첨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토스뱅크는 1억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돈의동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 2호점'에 전했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쪽방촌 주민들은 개인적으로 배정받은 적립 포인트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간다.

이은미 대표는 행사 현장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하루하루가 돈의동에 찾아오기를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돈의동 쪽방촌은 최저생계비를 받는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500여가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가 해당 지역을 관할하며 지역 내 주민들의 실생활을 살피고 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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