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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부장관 “국무위원으로서 계엄·탄핵 충격 최소화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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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12. 23. 18:34

“과학기술은 대한민국 성장 엔진… 과기부, 흔들림 없이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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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국가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이 상황에서 그 이후 충격을 최소화하는 일에 국무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역할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며 "지금 여러 가지 상황이 비상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충격을 흡수하고 우리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외 신인도 문제, 국가가 받는 여러 가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제 나름대로 그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23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과기부 간부들과 당일부터 계속해서 여러 가지 우리 부처가 취해야 할 조치들을 빈틈없이 유치해 왔다"며 "부처가 하기로 했던 여러 가지 일정은 당일 하루 정도만 취소를 하고 지금까지 모든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된 오고 있다"고 밝혔다.

계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국무위원으로서 비상계엄 사태를 접하고 많이 놀랐고 당시에도 이 상황에서 비상계엄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것은 동의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이게 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꼭 이 방법밖에 없었을까 싶었다"고 했다.

그는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국가가 대외신인도 문제, 환율 문제, 여러 가지 경제적인 측면,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그런 시각들 등이 불안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 문제는 조속히 정치권에서 의회를 중심으로 정치를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급적 지혜를 모아서 합의를 해서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현재 지금 저를 포함한 내각이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해서 조금 안정적으로 이 문제를 좀 풀어갔으면 좋겠다"며 "이런 정치적인 불안정성이 내년에는 조금 평화롭게 지혜롭게 풀려 가서 정상적인 상황으로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정부는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된다"며 "특히 AI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상황이 어떠하든 이에 상관없이 절대로 멈춰 서서는 안 되며 과기부는 흔들림 없이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 발표한 정책들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이행할 것이다.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육성, 기술 사업화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 과학기술 인재 육성,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시도 등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서 소상공인 청년 지원, 보이스피싱 대응 등 민생 안정에도 힘쓰겠다"면서 "혼란과 불안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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