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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한 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망상과 광기의 정치로 인한 날벼락 같은 고통과 항공기 참사로 인한 심연 같은 슬픔 속에서 새해를 맞는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할 비용과 휴우증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강하다.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고, 슬픔을 안전의 교훈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자는 인사가 올해처럼 간절한 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