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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적법한 법 집행 방해한 자 책임 묻겠다…중대범죄 현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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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1. 03. 13:27

"억울하거나 부당하게 처벌받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해야"
비상의원총회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205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적법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한 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경호처장은 체포영장을 제시받고도 수색을 불허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범죄 현행범"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경찰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며 "체포 과정에서 경호처 소속 인원들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으로 추정되는 인원들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본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경호처의 부하들이 억울하거나 부당하게 처벌받지 않게끔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발포명령까지 내리며 국헌을 문란하게 한 내란수괴"라며 "윤석열을 지켜야한다는 주장은 칼을 들고 집에 침입한 강도를 지켜야 한다는 말과 똑같다"고 일침했다.

특히 "국민을 전쟁의 참화로 몰아넣으려 했던 미치광이의 거짓선동에 현혹돼 애꿎은 피해자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말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애꿎은 공무원, 경호처 직원들이 피해당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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