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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소령은 지난 2022년 1월 11일 경기도 수원 공군 전투비행장에서 훈련비행차 전투기를 몰다가 기체고장으로 추락하는 전투기를 민가를 피해 근처 야산으로 조종하면서 본인은 미처 탈출을 못해 순직했다.
심 소령의 순직 3주기를 맞아 이날 출판 기념회를 포함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오후 2시에는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강당에서 열리고, 2시 40분부터는 도서관에서 '별이 된 보라매' 출판 기념회가 이어진다.
추모책은 보스토크프레스의 김현호 편집장이 제작을 맡았으며 심정민추모사업회에서 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고인의 위대함을 칭송하기보다는 그의 소중한 기억과 의미 있는 삶의 여정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인의 의로운 죽음과 귀한 뜻을 기리고자 제작됐다.
심정민추모사업회는 "추모와 함께 고인을 기억하고 그의 삶이 우리에게 남긴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심 소령의 숭고한 정신과 그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 판매대금의 수익금 전액은 추모사업기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