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포스코 광양제철소, 예지정비시스템 운용 ‘직원 공유 경진대회’ 개최...‘PIMS’ 최적시점 설비성능 복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4u.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12010006508

글자크기

닫기

나현범 기자

승인 : 2023. 04. 12. 10:29

스마트 예지정비기술 공유 '안전하고 효율적인 설비관리'
압연설비 2부 진균기 사원 최우수상 수상 영예
스마트 예지정비기술 경진대회(1)
광양제철소 설비부문 전 직원이 지난 10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된 스마트 예지정비기술 경진대회 모습. /제공=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예지정비 시스템인 PIMS 확장·발전을 위해 시행한 스마트 예지정비기술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설비부문 전 직원들이 참가한 스마트 예지정비기술 경진대회는 PIMS를 기반으로 직원들이 자력으로 개발한 고장예지 기술을 공유하고 우수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됐다.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는 조업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진단과 설비 수명예측으로 최적시점에 설비성능을 복원할 수 있도록 돕는 포스코형 스마트 예지정비 시스템을 말한다.

포스코만의 예지정비 시스템인 PIMS는 설비와 정비담당자 사이의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해 간편하면서도 더욱 정확한 정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현장 설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정비부서 전체가 참여했고, 부문별 대표과제 5건이 메타버스 속 공간에 전시됐다. 또 각 과제별로 발표장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이 발표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된 발표자료는 경진대회 기간동안 전 직원이 어디서나 온라인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이번 메타버스 공간에는 발표장 외에도 스마트 예지정비 기술 개발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존에 구축된 우수사례들을 공유하는 별도의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임원진을 비롯한 설비부문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정비업무 활용성 △고장예지 기술수준 △유사공정 확산·전파 가능성 △발표자의 발표력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공정하게 평가했다.

최우수과제 1건과 우수과제 2건이 선정되었으며, '냉연공장 모터 실시간 진단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설비의 상태를 화면 하나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광양제철소 압연설비 2부 진균기 사원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열연코일 관련 설비 이상예지 시스템'을 개발한 압연설비 1부 한우진 계장과 '4CGL 구동계 속도측정장치'을 구축해 원격점검을 가능케 한 압연설비 2부 강성찬 사원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제철소 압연설비 2부 진균기 사원은 "이번 스마트 예지정비 경진대회를 통해 더욱 간편하고 정확한 설비 점검이 가능하게 돼 뿌듯하다"며 "PIMS에 기반해 안전하고 정확한 예지정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분기별로 진행하는 다양한 경진대회와 더불어 PIMS 데이터 수집 인프라의 전공장 구축, 정비직원의 업스킬링(Up-Skilling)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술 자력개발을 위한 Help Center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며 스마트 예지정비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