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투★현장] 스테이씨 “첫 정규앨범, 언젠가 ‘명반’에 올랐으면 좋겠어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4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1010000665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7. 01. 16:09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스테이씨
발칙한 콘셉트 도전, 자신감 넘쳐
월드투어 통해 무대 매너·팀워크 늘어
단체3
스테이씨(재이 시은 세은 아이사 수민 윤)가 발칙한 신곡 '치키 아이씨 땡'으로 컴백했다./하이업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테이씨가 발칙하게 변신했다.

스테이씨는 1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스테이씨가 데뷔 3년 8개월 만에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변화'를 뜻하는 앨범명에 걸맞은 콘셉트의 진화와 비주얼 변신,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스테이씨는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또 1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설레고 떨린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라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게 굉장히 뜻 깊다. 앨범명에 맞게 변화된 스테이씨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B.E.P)이 다시 한 번 힘을 보탰다. 스테이씨는 "어디서나 런웨이를 하고 싶은 곡"이라고 자랑했다.
멤버 윤은 이번 타이틀곡과 이전 타이틀곡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전에는 스테이씨의 타이틀곡들이 멜로디 위주였다. 나 역시 멜로디라인의 노래를 많이 했다"며 "이번 '치키 아이씨 땡'은 반복되는 파트도 많고 저 역시 눌러주는 목소리를 많이 냈다.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트웬티(Twenty)' '1 띵(1 Thing)' '기브 잇 2 미(Give It 2 Me)' 등을 비롯해 시은, 세은, 재이가 참여한 유닛곡 '파인드(Find)', 수민과 윤의 유닛곡 '페이킨(Fakin')', 아이사의 솔로곡 '로지스(Roses)',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까지 총 14개의 곡이 수록된다.

단체1
정규앨범이지만 14곡이면 상대적으로 많이 담긴 정규다. 그만큼 스테이씨의 자신감도 남다르다. 수민은 "곡들이 너무 좋아서 자신감이 크다. 큰 꿈이지만 언젠가 명반에 오르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유닛곡, 솔로곡, 팬송 등에 도전한 멤버들의 느낌도 남달랐다. 시은은 "노래 가이드와 악기 구성, 멤버들의 느낌에 맞게 곡을 부를 유닛과 솔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사운드의 곡을 하게 돼 기뻤다"고, 아이사는 "첫 솔로곡을 받고 굉장히 떨렸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팬송에 대해서 수민은 "노래를 계속 들으면 뭉클해지고, 또 팬들과 함께 부를 상상을 하면 더 행복해지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첫 월드투어 '틴프레시'를 성료한 스테이씨는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아이사는 "공연 시작 전에 팬들이 먼저 공연장을 채우고 우리의 노래가 계속 나온다. 그런데 팬들이 우리의 모든 노래를 부르고 떼창하더라. 공연 시작도 전에 감동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수민은 "무대에 많이 서다 보니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 무대 매너, 팀워크가 많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씨는 키스오브라이프, 베이비몬스터 등의 걸그룹들과 같은 날 신보를 발표하게 됐다. 시은은 "부담보다는 반갑다는 마음이 크다. 두 그룹의 음악을 평소에 굉장히 즐겨 듣고 퍼포먼스도 많이 보고 좋아하던 그룹이다. 오히려 컴백이 겹쳐 음악방송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만의 장점은 어떤 장르든 소화한다는 점이다. '버블' '테디베어'로는 힐링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데뷔곡이나 '런투유'에서는 강렬한 도전을 이뤘다. 스테이씨라면 소화할 수 없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테이씨는 성적보다는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컸다. 시은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팬들과 함께 하는 무대에 대한 갈증도 컸다. 팬들과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안전하게 행복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또 색다르고 변화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단체2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