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 경남 밀양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다’

16~18일 밀양문화체육회관 등에서 개최
나노기술 연구개발 사업 성과 중심 산업전시회, 66개 기관·기업의 73개 부스

16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단상에 올라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이 16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에서 나노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산업의 트랜드를 분석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산학연관 협력의 장이 열렸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 2024)'이 16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밀양문화체육회관,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나노피아 2024는 66개 기업·기관이 나노 관련 73개 부스를 설치했다.

16일 밀양에서 개최된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에서 박상웅 국회의원(앞줄 왼쪽 첫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전시장 투어중 (주)한국카본 부스에서 강희순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으로부터 나노관련 현황 등을 소개받고 있다. /오성환 기자

이번 전시회는 밀양 나노융합산업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밀양시 주제관을 포함해 △산업전시회 △나노융합산업 콘퍼런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기술 거래장터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해 나노 융합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일반인과 학생들의 나노융합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유튜버'1분 과학'의 강연 △'신기루 박사'의 과학공연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시는 기업 유치를 끌어내고 밀양을 알리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노산단투어'를 진행해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과 밀양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허동식 부시장은 "올해 11회째를 맞은 나노융합산업전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는 산업계와 학계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곧 완공되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나노융합클러스터 구축은 산학연관이 상생 협력해 대한민국 나노융합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나노융합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년 시작된 나노융합산업전은 대한민국에서 지자체가 개최하는 유일한 나노산업전으로이다. 2022년부터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홍보를 위해 밀양에서 열리고 있다. 1회부터 6회까지는 콘퍼런스 위주, 7회부터는 산업전시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