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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하늘 길 공동 노력”…국토부, 카자흐스탄과 ‘도심항공교통’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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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0. 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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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마라트 카라바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정책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정부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미래 모빌리티로 평가받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국토부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라트 카라바예프(Marat Karabayev)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을 만나 UAM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K-UAM 컨팩스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교통부장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UAM을 비롯한 첨단 혁신산업을 국가적 프로젝트로 삼고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달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도 한국을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의 K-모빌리티, 스마트시티 현황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마라트 장관에게 K-UAM 대표사업인 K-UAM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과 맞춤형 제도를 입안할 도심항공교통법을 중심으로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실현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 내 에너지 관련 플랜트 및 교통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관심도 당부했다.

박상우 장관은 "지난 6월 대통령께서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시 발표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따라 정치‧경제‧인적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UAM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도 논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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