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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6] ‘시작이 좋아’ 젠지, 파이널 13매치 11점 올리며 상위권 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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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10. 20:49

PGS 6 파이널 스테이지 13매치 결과
13매치 치킨을 차지한 FLCN.
한국 팀의 희망 젠지가 5킬과 함께 11점을 추가하며 희망을 살렸고,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도 7킬을 올리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T1은 계속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이번에도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10일 태국 방콕의 VSPO TH STUDIO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 6)' 파이널 스테이지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팀은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에서 생존한 젠지, 광동 프릭스, 티원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13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T1은 뉴해피와의 교전에서 패배하며 빠르게 무너졌고, 두 번째 탈락 팀이 됐다. 1, 2일차에 하위권을 전전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긴 T1은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좀처럼 게임의 흐름을 잡지 못 하고 있다.

광동은 3명의 스쿼드를 유지하는 와중에 인서클 과정에서 여러 팀들과 난전을 벌이며 차곡차곡 킬 포인트를 쌓았다. 한국 팀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젠지는 안정적으로 풀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17게이밍과 TWIS에 양각이 잡히며 한 명을 잃었다.

이어 광동의 '빈' 오원빈이 젠지의 '애더' 정지훈과 '토시' 성윤모까지 정리하며 7킬을 올렸고, 젠지는 '발포' 김민재 혼자만 남게 됐다. 허나 광동도 '발포'에게 역습을 당하고 NH에게 저격당하며 인원 손실이 있었다.

결국 '발포'가 '빈'을 잡아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젠지는 홀로 남은 발포가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주며 17게이밍, TWIS, FLCN과 함께 TOP4에 올랐다. 

TWIS는 곧바로 탈락했고, FLCN은 풀스쿼드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치킨이 유력했으나 나머지 팀들은 한 명 밖에 남지않아 승산이 거의 없었다. 결국 17게이밍과 젠지가 연이어 자폭하며 FLCN이 파이널 스테이지 3일 차 첫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젠지도 11점을 추가하며 총합 79점을 기록,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광동도 9점을 추가하며 중위권에서 벗어날 준비를 마쳤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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