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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의원들 꼼꼼한 예산심사에 관련부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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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4. 12. 03. 09:28

2025년도 동해시 예산 5820억원 2차 본심사 돌입
김향정 예결위원장 "시민 체감 실감나게 꼼꼼히 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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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부두완 기자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동해시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 총 규모는 5820억원으로 일반회계 5020억원과 특별회계 800억원이다.

김향정 위원장은 "예산 심사는 단순히 숫자를 검토하는 과정을 넘어 시민의 삶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예산이 시민에게 체감 가능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세부 집행 계획까지 세심하게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동해시의 새로운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 내 편의점, 카페 등 휴게음식점 확충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등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이순 의원은 기획예산담당관 예산안을 심사하며 "예비비와 소규모 사업 예산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것이 불필요하게 예산 집행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리고 각 부서에서 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미리 정확하게 배정하고 재해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통합하여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했다.

안성준 의원은 지난 5년간 동해시 세입·세출 규모 추이를 비교하며 수지 균형의 원칙에 따라 예산이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매년 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입과 세출 간 불균형이 행정서비스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우려를 표했다.

이창수 의원은 예산 확정 이후에 보조금 심의가 진행된 점을 지적했다. 의회에 제출하는 자료와 관련 집행기관은 자료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명확히 설명하고 개선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동호 의원은 지역자원시설세에 대해, 2024년부터 적용되는 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동해시로 들어오는 혜택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내 공기질 측정 기구를 설치해 어르신과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리고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한 예산 관리를 강조하고 향후 예산 집행시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무릉사업단 예산안 심사에서 정동수 의원은 지난 라벤더축제에서의 장애인 동선, 주차 등 문제점을 꼼꼼히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관광상품인 굿즈 관련 시설을 보완하여 시민 불편 최소화를 주문했다. 특히 정 의원은 무릉별유천지 기념품 판매점에 동해시 청년 사업가들이 만들고 있는 상품들을 배치하면 청년 사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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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동해시청가 제출한 예산을 에결위원들이 심사하고 있다. 가운데가 예산결산위원장인 김향정 의원이다./ 동해시의회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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