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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변호인단’ 윤갑근·배보윤·배진한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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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수 기자

승인 : 2024. 12. 27. 08:36

변호인단 대표 김홍일 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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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윤(왼쪽)·윤갑근 변호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사법연수원 19기), 헌법재판소 공보환 출신 배보윤 변호사(20기), 윤 대통령 서울대 동기 배진한 변호사(20기)가 선임됐다. 이들은 27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치열한 법리 다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갑근 변호사는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대검찰청 강력부장과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대구고검 검사장,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청주 상당구에 출마했으나 공천을 받지는 못했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수사 대응 과정에서 언론대응 등 공보 업무를 맡기로 했다.

배보윤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1994년 헌재 헌법연구관으로 임관해 헌재소장 비서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연구교수부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헌재 공보관을 맡았는데, 이후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사실을 가감 없이 밝힌 바 있다.

배진한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여전히 지근거리에서 법률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 변호사는 처음에는 변호인단 합류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종적으로 함께하게 됐다.
변호인단 대표는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지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다.
김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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